세균과 바이러스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 장 건강 지키는 법? 유산균과 같이 장에 좋은 균을 키우는 것이 중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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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바이러스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 장 건강 지키는 법? 유산균과 같이 장에 좋은 균을 키우는 것이 중요!

삼토리 2017.06.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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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토리입니다. 덥고 습한 여름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여름에 배앓이, 설사가 잦은 이유도 그 때문인데요. 따라서 여름이 오면 면역력의 발원지인 장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여름이면 유독 기운이 없고 배앓이, 설사가 잦은 사람이 있는데요. 만약 여기에 해당한다면 장 건강을 의심해야 합니다. 장은 음식물의 소화, 영양소 흡수, 체내 노폐물 배출, 면역 시스템 관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을 하는 기관인데요. 더욱이 여름은 무덥고 습해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계절로, 이들에 대항해야 하는 장은 과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져 에너지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죠.


 


장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장에 좋은 균을 키우는 것입니다. 사람의 장에 살면서 장내 환경에 영향을 주는 균을 ‘장내 세균’이라고 합니다. 흔히 세균이라고 하면 나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우리 몸에는 좋은 균과 나쁜 균이 혼재하며, 당연히 좋은 균이 많을수록 건강합니다. 


예를 들어 장내 세균 가운데 가장 유명한 유산균은 좋은 균의 하나로 젖산 등 산성 물질을 배출해 장내에 나쁜 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죠.


 


그 밖에도 장내 세균이 하는 일은 매우 다양합니다. 체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비만 등 대사 질환 발생을 억제하고, 섭취하는 약이나 발암물질을 중화해 배출하며, 장 운동을 조절합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장내 세균의 역할은 면역력 증진입니다.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여러 종류의 장내 세균에 노출되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성숙해집니다. 




장내 세균의 구성은 사람이 사는 환경과 식습관, 나이, 인종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실제로 서구인에게는 있는데 한국인에게는 발견되지 않는 장내 세균이 있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죠. 한국인의 장에는 특히 김치 등 식물성 발효식품에서 공급되는 좋은 균이 많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장내 세균 측면에서 보면 육류나 그 밖의 포화지방보다는 식물성 발효식품이 좋은 음식입니다. 질 좋은 장내 세균인 유산균을 공급받을 수 있고, 더불어 좋은 균의 먹이인 식이섬유까지 듬뿍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내 세균은 면역 체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좋은 균은 장 세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장 세포가 영양분, 전해질, 수분을 잘 흡수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또 장 세포의 보호막인 점액을 풍부하게 하고, 병균에 대항하는 항생물질이 생성되도록 하며, 새로운 장 세포가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좋은 균은 나쁜 균의 증식을 경쟁적으로 억제하고, 자연히 나쁜 균에서 나오는 독소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면역 체계를 튼튼히 하고 싶다면 장에 좋은 균을 들이고, 이들을 건강하게 키워내는 식습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본 포스팅은 정관장 사보 ‘매거진 심’ 2017 여름호에 실린 기사를 재구성하였습니다.


 


글 / 금보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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